Joshua/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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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없는 사랑

도무지 쉽지가 않습니다. 사랑하기에도 짧은 이 인생이라건만, 뭐가 그리도 속상하고, 뭐가 그리도 용납이 안되는지, 무슨 잣대가 그리도 많으며, 무슨 계산이 그리도 복잡한지 말입니다. 원없이 사랑한다는 건 그냥 모든 것을 품어주고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나에게 이익이 되어서 사랑이 아니라 나 보기에 흐뭇해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조건 없이 마냥 사랑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상처 주고, 배신 하고, 괴롭히는 그 자마저 바보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 끝이 없는 사랑, 깊이 없는 사랑, 예수님이 나에게 보여준 너무도 배우고 싶은 사랑입니다. From Joshua(05-05-03)

Joshua/단상 2009.11.05 Joshua95

기도 자세에 대한 질문

Q. 하나님. 제가 너무 피곤한 것 아시지요? 궂이 골방에 들어가서 기도한다던가, 무릎을 꿇는다던가, 시간을 정해두고 기도한다던가 하는 식의 외형만으로 기도한다고 자랑할 수는 없는거지요? 어차피 나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인데, 좀 누워서 하면 어떻고, 순간 순간 짬내서 하는 것이면 어떻습니까? A. 네 아내와의 대화를 생각해 보아라. 아내가 너와 하루 일과를 얘기하고 나누고 싶은데, 너는 TV를 보면서 얘기한다고 하자. 아내의 기분이 어떻겠니? 네가 피곤하다고 아내에게 잠시 눈 감고 있을테니 하고 싶은 말 계속하라고 말해보아라. 아내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아내와 대화할 때, 아내의 눈을 바라보고 대화한다. TV를 끄고 아내에게 집중하여 그 말을 경청한다. 하나님이 원하는 것 또한 그것이다. 다른 것에 ..

Joshua/단상 2009.11.05 Joshua95

천국에 대한 질문

천국이 너무도 좋은 곳이라 한다. 하나님은 얼마나 그곳으로 당신의 사람들을 데려오고 싶을까? 그래도 이렇게 당신의 사람들이 세상에서의 시간을 다 채울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Q. 하나님은 왜 이렇게 당신의 사람들이 세상에서 분투하는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고만 계실까? 조금이라도 빨리 당신의 나라로 데려가서 같이 즐거이 거하면 좋을것을. A. 그들을 세상에 조금이라도 더 남겨둠으로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에서이다. 우리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그 크기를 훨씬 뛰어넘고 있다는 생각에 다시 한번 감동으로 마음을 적신다. 그 아들을 보내서 죽게 해서라도 자신에게 돌이키고자 하셨다..

Joshua/단상 2009.11.05 Joshua95

안하는 것보다 못하는 것이 낫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성경에 나오는 달란트 비유에서,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 받았던 종이 장사를 하다가 적자를 내게 되었을때 주인은 돌아와서 뭐라고 얘기했을까? 한달란트 받은 종은 돈을 땅에 묻어 두었으니 오히려 적자를 내어 돈을 잃어버린 다른 종보다 물질적인 면에서는 상대적인 성공을 거둔 것이다. 과연 그런 상황에서 주인은 세 종에게 무어라 얘기를 했을까? 바로 이 얘기가 아니었겠는가? "안하는 것보다는 못하는 것이 훨씬 낫다." 혹시나 두려워 하지 못하고 있는 일에 대하여, 해서 손해 보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나. 주인의 생각은 전혀 다르다. 틀림없이 안하는 것보다 못하는 것이 훨씬 낫다라는 꾸중을 들을 것이다. From Joshua(04-05-19)

Joshua/단상 2009.11.05 Joshua95

백지 수표

지금 내 삶이 마치 백지 수표를 잡아 들고, 얼마를 적을까를 고민하는 아이의 모습이다. 얼마를 적든 넉넉히 주실 하나님 앞에, 내 스스로의 한계를 긋고 액수를 제한하며 갈등한다. 네가 원하는 비전을 적으면 능히 이루어 주겠다는 주님 앞에, 나의 부족함이 두려워 한계를 긋고 있다. 더 크고, 더 넓게 볼 것을 지내놓고 나서 후회하게 되지 말아야지. 다시 한번 마음을 새롭게 하고 백지수표를 잡아든다. From Joshua(04-05-14)

Joshua/단상 2009.11.05 Joshua95

침묵

사람들에게는 침묵이라는 것이 무언가 대단한 미덕이라는 생각이 있다. 침묵이란 인내이고, 침묵이란 초월이다. 침묵이란 한 수 위의 그 무언가이다. 하지만, 분명하게 간과하지 말하야 할 것은 옳지 못한 일에 대한 침묵은 오로지 비겁함(!)일 뿐이다. 어느날에도 그 침묵을 절대 변명하지 못할 것이다. From Joshua(04-03-29)

Joshua/단상 2009.11.05 Joshua95

고군분투하는 삶

내 삶을 통하여 듣고 싶은 말이 여러가지 있지만, 그 중에 한가지는 바로 이것이다. "세상"에서 고군분투한 그리스도인 From Joshua(04-02-18)

Joshua/단상 2009.11.05 Joshua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