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수술 후 쉬기 위해 철원으로 샘이와 함께 갔다. 마침 동생이 아기를 낳고 산후조리를 하고 있었다. 여자 아기 예령인 젖도 잘 먹고, 잠도 잘 자는 아주 착한 아기이다. 샘이도 "예령이 이뻐요.. 너무 이뻐요"이러면서 예령일 이뻐라하고, 예령이가 울면 나보고 "엄마 아가 안아주요"하며 예령일 꽤 챙겼다.
그러던 어느날...
예령이를 안고 트름시키는 동생이 힘들어보이길래, 내가 시켜줄께 하며 예령일 받아 안았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샘이..
샘 : "이모, 아가 안아요.."
이모 : ......
샘 : (엄마를 가리키며) 이건 샘이 엄마고, (예령일 가리키며) 이건 이모 아가고
언제 이렇게 자기 나름대로의 생각을 얘기하기까지 자랐지 하는 생각이 불쑥 들게 하는 샘이의 말이었다.
200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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