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의 유력한 진짜 이름을 공개합니다.

Homeschooling/샘솔빛풀 2009.12.25 댓글 Joshua95

샘. 아빠는 네가 태어나서 사용할 이름을 만들고 있단다. 샘이라는 태명과 그 의미를 살리고 싶어서 샘이라는 뜻의 한자어를 찾았는데, 샘 천(泉)자는 이름에 넣기에 맘에 들지 않더구나. 그렇게 이리 저리 고민하며 찾다가 '돌 샘' 이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린(潾)자를 찾게 되었다. 이 한자는 '맑다' 라는 의미와 함께 '돌샘'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단다. 엄마, 아빠가 생각했던 이미지와 딱 맞아 떨어지는 뜻이란다. 너의 태명을 지을 때부터 아빠와 엄마가 연상했던 그림은 '맑은 물이 가득하게 차오르는 샘' 이었단다. 그 연상을 더욱 보충해 줄 한자어를 찾기 위해서 이번에는 '가득 차다' 라는 의미의 한자어를 찾았단다. 결국 찾게 된 한자어는 영(盈) 이라는 한자어란다.

그리하여 너의 이름에 사용되게 될 두개의 한자어가 선별되었단다.


[훈,음] : 찰, 영
[설 명] : 차다, 그릇에 가득 차다, 가득차 넘치다, 자라다, 펴지다.
[구 조] :    (5획)부 ,총획 : 9,획수 :4,   형성문자


[훈,음] : 맑을, 린
[설 명] : 맑다, 돌샘.
[구 조] :    (3획)부 ,총획 : 15,획수 :12,   형성문자


이렇게 하여 만들어진 너의 이름은 "盈潾".
이 이름에 대해 발음이 어렵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온화한 느낌을 준다고 하는 사람도 있더구나.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샘이 넌 어떨지 궁금하구나.

엄마, 아빠는 이 이름을 가지고 네가 네 삶에서 불러진 호칭에 이것 저것 붙어보았단다. 어린아이 이름으로는 좀 구식같지만, 네가 성장해서 자라나서 부르기에는 괜찮지 않겠니?

네 출생신고 하기 전에 더 좋은 이름이 안 나타난다면, 이 이름으로 신고할거란다. 샘 너의 이름은 지금 이렇게 만들어 지고 있단다. ^^

2004-08-04
샘이 태어나기 2주 전에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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