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schooling
87순종
샘이는 3월 순종 성품을 훈련 중이다. 순종 성품은 계속 엄마가 강조해왔던 것이고, 다른 성품을 훈련 중일 때에도 놓치지 않고 가르치는 성품이다. 3월에는 순종 성품을 훈련하기로 정하였는데, 샘이가 수요일 저녁마다 나가는 창조교회에서 3월 성품이 감사에서 갑자기 순종으로 바뀌었다. (동네에 있는 창조교회에서 수요일 저녁마다 아이들 예배가 있는데, 성품을 가지고 진행해갑니다.) 하나님께서 샘이가 3월 한 달 순종 성품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했다. 순종이란 1. 하나님이 나의 주인이심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무조건적으로 즉시 기쁜 마음으로 따르는 것 2. 나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의 현명한 지시를 즉시 기꺼이 기쁜 마음으로 수행하는 것 순종은 즉시!!, 기쁘게!!, 완벽하게!..
Homeschooling/샘솔빛풀 2009.12.25 Joshua95식사하기
샘이에게 식사에 관해서는 확실한 규칙 하나가 있습니다. "밥을 다 먹지 않으면 간식도 먹지 않는다." 설 명절에 내려가서 제가 밥을 남기려고 했더니, 아빠 간식 못 드신다고 다 먹으라고 하는군요. ^^; 아주 단순하고도 효과 만점인 규칙이랍니다. 2009/02/06
Homeschooling/샘솔빛풀 2009.12.25 Joshua95체벌
샘이를 양육하면서 나름 고민했던 우리 부부의 방법을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억날때, 미리미리 정리해 두고자 먼저 시도합니다. 둘째 솔이를 다시 키우려면 이런 정리가 필요하답니다. 여기 전문가는 아이들 엄마인데.. 일단 시작은 해 두고 나머지는 엄마에게 ^^ 요즘 양육의 트렌드는 매 들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를 기죽이지 않고 키우는 것이라나요. 그런데, 의도하지 않게 저희 부부는 시대에 역행하는 부부입니다. 샘이가 커가는 중에 한참을 고민하던 끝에, 나름 우리의 신앙에 맞추고 다른 신앙의 선배들의 글들을 읽어서 찾아낸 나름의 기준이 있답니다. 당연히 매를 드는 것입니다. 회사 동료들에게 얘기해주니 모두들 경악을 하더군요. 어린아이 때릴 곳이 어디 있냐고. 흐흐. 자식 낳고 키..
Homeschooling/샘솔빛풀 2009.12.25 Joshua95솔이의 배신
엄마가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샘이 낳고도 똑같은 병으로 고생했는데, 솔이 낳고 또 발병한 것입니다. 엄마의 치료를 위해서 약을 먹어야 하는데, 문제는 솔이의 모유 수유입니다. 이제 5개월을 들어섰으니, 분유를 시도하려 하는데 솔이가 한번도 젖병을 빨아보지 못한것이 문제 입니다. 그래도 엄마는 솔이는 샘이와 다른 성격이라 금방 젖병을 물 것 같다고 믿고 있습니다. 분유를 사오고, 젖병을 시도하는 첫날 회사에 출근한 아빠와 통화하는 엄마의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솔이의 울음소리가 참으로 가관입니다. 아침에는 젖병을 조금은 빨아보려고 하더니만, 시간이 지날수록 젖병을 보기만 해도 넘어간다고 합니다. 결국, 하루종일 씨름하다 분유 먹이는데 실패한 엄마는 퇴근한 아빠에게 "솔이가 배신했다"고 고합..
Homeschooling/샘솔빛풀 2009.12.25 Joshua95샘이의 사랑 - 동물편
아이들은 대개 유난히 관심있어하고 좋아하는 것이 하나씩은 있는 것 같습니다. 인형, 칼, 총, 자동차 등이요. 샘이는 동물을 무지 좋아합니다. 샘이가 돌도 되기 전 좋아한 노래는 "마루 밑에는 고양이 야~옹 야~옹.. 앞마당에는 강아지..." 하는 노래였습니다. 외할머니께서 이 노래를 한 번 불러주기 시작하면 적어도 5번은 불러주어야 했다고 하지요.. 샘이가 제일 좋아하는 성경 본문은 노아의 방주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입니다. 읽고 또 읽고 보고 또 보고.. 그러면서 의문이 가는 부분도 있나봅니다. 어느 날 저에게 이렇게 묻더군요. 샘 : 엄마 왜 하나님이 동물들 2마리씩만 태우라고 했어요? 엄마 : 글쎄..... 왜? 샘 : 다 태워줘야지요!! 샘이에게 가장 살기 좋은 세상은 동물들이 서로 잡아먹지 않고 ..
Homeschooling/샘솔빛풀 2009.12.25 Joshua95샘이의 사랑 - 아빠편
샘이의 아빠 사랑은 정말 유별납니다. 거의 태어나서부터 엄마와 아빠를 차별했다지요. 엄마가 몇 시간씩 안고 재우려고 해도 안 자고 버티는 생후 몇 개월 안되는 샘이는 아빠 품에만 가면 10분이내에 잠이 들곤 했습니다. 그래서 아빠는 출근하기 전 샘이를 안고 재워주고 출근을 했다지요.. 샘이가 제일 먼저 말한 단어는.. 엄마가 아니라 바로 "아빠"였습니다. 샘이가 아빠를 불러대는 바람에 엄마는 많은 쉼을 누렸다지요.. 울 샘이의 최고 관심사는 오늘 아빠가 회사에 가는 날인가 안 가는 날인가입니다. 잠자기 전 꼭 이렇게 물어봅니다. "엄마 내일은 아빠 회사 가는 날인가요?" 회사에 간 아빠가 퇴근하여 집으로 오면 샘이 군은 극도의 흥분 상태로 바뀝니다. 쉴새없이.. "아빠.....어쩌구 저쩌구..." 그리곤..
Homeschooling/샘솔빛풀 2009.12.25 Joshua95내 생각은 다르다고요...
샘이랑 함께 지내다보면, 샘이의 아이만이 가질 수 있는 생각에 웃음 짓게 됩니다. 이야기 하나. 정자역 근처에 SK C&C 건물 주차장 앞에 서 있던 샘이와 아빠 앞으로 아주 멋진 스포츠카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아빠 : (속으로) 우와.. 차 정말 멋지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샘 : 어? 누가 차 망가뜨렸다. 아빠 : 우하하하하 이야기 둘. 숙모가 아주 튼실한 아가를 낳았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와 함께 아가를 보러 신생아실로 갔지요. 간호사 선생님이 호수를 잘 볼 수 있도록 유리문에 뉘어주셨어요. 할머니 : (호수를 가리키며) 샘아, 아가 보이지? 숙모 뱃속에 있다가 태어난거야... 샘 : 우아~~ 무지 많이 나왔다. 모두 : 엥? 우하하하하 신생아실에 있는 아가들 모두가 숙모 뱃..
Homeschooling/샘솔빛풀 2009.12.25 Joshua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