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 대화

Homeschooling/샘솔빛풀 2011.01.27 댓글 Joshua95
샘이는 아침에 일어나면 시간에 따라서 하루 일과가 있습니다. 오전에는 주로 몇가지 공부 위주로 구성되어 있지요. 반면 나이가 아직은 어린 솔이는 대체로 자유 시간이 많습니다.

아침에 늦잠을 자서, 하루 일과가 늦어진 두 아들. 부랴부랴 일과를 시작하려는 형에게 이제 제법 말을 잘하는 솔이가 자못 진지하게 물어봅니다.

   "형아, 공부 안하면 안돼?"

동생의 생각을 간파한 형아가 다정하게 묻습니다.

   "왜? 형아 공부 안 했으면 좋겠어?"
   "응!"

그 순간 약간 고민이 되었을 솔이였겠지만, 그래도 미안한 마음으로 동생에게 말을 건넵니다.
   "그래도 공부 해야돼. ^^"

형아와 놀고 싶은 동생의 간절한 마음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부를 해야 하는 형아의 슬픈 대화 이야기. 엄마가 옆에서 들었다는 이 이야기를 듣고 아빠는 웬지 웃음이 납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 2011.01.27 by Joshua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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