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이는 글쓰기를 아주 열심입니다.
엄마, 아빠가 늦잠을 자는 주말이어도,
한시도 빠지지 않고 일어나면 성경 쓰기를 혼자서 묵묵히 합니다.
요즘은 뜸하지만,
다이어리 쓰기도 한페이지를 빼곡히 다 쓸 정도이지요.
샘이 형의 글쓰는 모습이 동생 솔이에게는 신기하기만 합니다.
형이 글씨를 쓸때면, 자기로 무언가 해 보겠노라고 자세를 잡습니다.
제법 진지하게 무언가를 끄적입니다. 물론 알수없는 선과 동그라미 들입니다.
형이 좋아하던 책 읽기를 이제는 솔이도 형 못지않게 좋아합니다.
한번 책을 잡으면 한두시간은 그냥 자리에서 혼자 책 보며 놀기도 해서
저와 아내를 편하게 해주기도 합니다.
형이 좋은 습관을 가지고, 좋은 성품을 가지면
동생은 그 형을 자연스레 따라가게 되는 듯합니다.
시행착오가 많아서 좌충우돌 자라온 샘이의 성실하고 바른 모습에
동생 솔이는 좋은 모범이 된 답니다.
이 아이들이 항상 서로를 사랑하고 위해주며
삶에서 서로가 의지가 되고, 격려가 되는 형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2010.03.01 아빠
'Homeschooling > 샘솔빛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일 같은 토요일 (0) | 2010.04.07 |
---|---|
솔이 맴매하기 (0) | 2010.03.18 |
순위 변경 (1) | 2010.01.26 |
샘이의 2009년 감사 (1) | 2010.01.03 |
크리스마스 선물 (0) | 2009.12.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