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샘솔 형제

Homeschooling/샘솔빛풀 2010.03.01 댓글 Joshua95

샘이는 글쓰기를 아주 열심입니다.

엄마, 아빠가 늦잠을 자는 주말이어도,

한시도 빠지지 않고 일어나면 성경 쓰기를 혼자서 묵묵히 합니다.

요즘은 뜸하지만,

다이어리 쓰기도 한페이지를 빼곡히 다 쓸 정도이지요.


샘이 형의 글쓰는 모습이 동생 솔이에게는 신기하기만 합니다.

형이 글씨를 쓸때면, 자기로 무언가 해 보겠노라고 자세를 잡습니다.

제법 진지하게 무언가를 끄적입니다. 물론 알수없는 선과 동그라미 들입니다. 

 

형이 좋아하던 책 읽기를 이제는 솔이도 형 못지않게 좋아합니다.

한번 책을 잡으면 한두시간은 그냥 자리에서 혼자 책 보며 놀기도 해서

저와 아내를 편하게 해주기도 합니다.

 

형이 좋은 습관을 가지고, 좋은 성품을 가지면

동생은 그 형을 자연스레 따라가게 되는 듯합니다.

시행착오가 많아서 좌충우돌 자라온 샘이의 성실하고 바른 모습에

동생 솔이는 좋은 모범이 된 답니다.

 

이 아이들이 항상 서로를 사랑하고 위해주며

삶에서 서로가 의지가 되고, 격려가 되는 형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2010.03.01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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