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찬 4살 겨울 외할아버지께서 "샘이는 나중에 뭐할래?" 라는 물음에..
"설겆이 할거에요.." (엄마가 설겆이 하고 싶어하는 샘이에게 좀 더 크면 시켜주겠다고 했었음.. ^^) 라는 대답을 해대던 샘이..
언제부터인가 나중에 소방관이 되고 싶다고...
엄마는 샘이와 매치시켜보면 영 그림이 그려지지 않은 장래희망이었지만.. 그냥 미소만 지었었지요..
소방관이 되고 싶은 이유는 불끄는 것이 재미있을 거 같아서래요..
그러던 것이 어느 날 경찰관으로 바뀌었습니다. 엄.. 계속...
경찰관이 되고 싶은 이유는 경찰차가 타고 싶어서이고요...
한창 시 짓기에 빠져있던 샘이가 "엄.. 저는 나중에 시인이 아니라 경찰관이 될 건데.. 시는 그냥 짓는 거에요.."라고 말해 시는 누구나 지을 수 있는 거라고 안심을 시켜주기도 했었지요.
그런데, 최근 정말 샘이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만한 장래 희망을 얘기하더라고요.. 동물보호구역의 관리인이 되고 싶대요. 동물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샘이와 그래도 좀 매치가 되는 장래희망이었어요.. ^^
앞으로 하나님께서 샘이에게 주신 귀한 소명을 발견하여, 충실히 기쁨으로 살아가는 샘이의 삶이 되길 가만히 기도해봅니다.. ^^
2009-12-25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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