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샘이가 부쩍이나 말이 많아졌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해석이 불가능합니다.
샘이가 유일하게 하는 해석 가능한 말은
"아빠" 입니다.
엄마가 아빠 없을때, 어찌나 훈련을 잘 시켰던지
누구를 보든 "아빠" 입니다.
엄마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하여
요즘엔 아빠가 열심히 "엄마"를 가르치고 있습니다만,
도통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빠 : 샘아 어엄마~
샘 : 아빠~
아빠 : 그래, 난 아빠고, 저 사람은 어엄마~
샘 : 아빠~
아빠 : 아니, 아니, 난 아빠, 여긴 어엄마~
샘 : 아빠~ 아빠~
이거 어떻게 해야 엄마라는 말을 할까요?
웬지 '아빠'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요즘엔 아빠한테만 매달려서 지내려고 합니다.
이거 아무래도 무언가 엄마의 음모(?)가 있었던 것은 아닌가 의심이 듭니다.
(휴일에 샘이가 아빠한테 붙어있으면 엄마가 편하답니다. ^^)
저도 기필코 '엄마'를 가르쳐서,
샘이가 휴일에 엄마랑 더욱 친해질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ㅋㅋ
자자, 샘아~ 어엄마~
샘이는 만14개월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2005.09.12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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