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

Joshua/일기 2009.11.05 댓글 Joshua95

아무 소리 없는
조용함 가운데
거하는 묵상은
참으로
평안함.


한 귀퉁이엔
달그락 달그락 설겆이 소리
한쪽 방엔
눌러앉은 학생의 사각사각 연필 소리
거실 한켠의
들어주는 이 없는 지글지글 오디오 소리
그 모든 곳을 뛰다니는
아이의 까르르 웃음 소리


소란 가운데 느끼는 평안함.
이 또한
평안함.
행복함.


From Joshua(0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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