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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의 편지

시간이 똑딱똑딱 하루가 흘러흘러 분주한 일상 속에 흐르는 시간 속에 남겨진 시간이 줄어들수록 타들어가는 마음 속으로 삼키는 눈물 누구나 간다. 나도 언젠가 간다. 고통 없이, 슬픔 없이 아버님 그길을 잘 가시길. - 2018.03.27

Joshua/일기 2018.08.14 Joshua95

[PostgreSQL] 인덱스 정보 확인하기

종종 필요한 테이블의 인덱스 및 데이터 정보 확인을 위한 쿼리입니다. 필요할 때마다 생각이 안나서 찾게되니 이참에 블로그에 정리해 둡니다. 1) 인덱스가 잘 생성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SELECT * FROM pg_indexs WHERE tablename LIKE 'my_table%'; 2) 인덱스 상태 확인 - 인덱스 적용된 개수 가늠하기 SELECT * FROM pg_stat_user_indexes WHERE schemaname = 'my_schema' AND relname like 'my_table%'; 3) 테이블의 데이터량 확인하기 SELECT schemaname, relname, n_live_tub FROM pg_stat_user_tables WHERE relname like 'my_table%..

Programming/Database 2018.07.06 Joshua95

logback 레이아웃 패턴 정리

[ logback 레이아웃 패턴 정리 ] - %d : 시간 (yyyy-MM-dd HH:mm:ss,SSS 형태) - %date{format} : 원하는 형태로 사용 가능. 예) %date{yyyy-MM-dd HH:mm:ss} - %logger{length} : logger 이름. {length}는 최대 차릿수. length에 따라서 축약됨. - %thread : 현재 스레드 이름 - %-5level : log level. 5는 출력 고정폭 값 - %msg : 로그 메시지 - %n : new line - 예제1) [%-5level %date{yyyy-MM-dd HH:mm:ss}] %msg%n - 예제2) %d %-4relative [%thread] %-5level %logger{35} - %msg%n 끝.

Programming/Code 2018.07.06 Joshua95

뒤집어 생각해보니

가장 가까이 나를 봐온 사람에게 쓴 소리를 듣는다는 것은 참 고통스러운 일이다. 나의 성향이나 나의 마음가짐까지 잘 알고 있으니 그 사람의 지적은 정곡을 찌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 조언을 들을 때면 한껏 마음이 낮아지고 자신감이 없어진다. 나의 약점이 그대로 고스란히 드러나고 나의 아쉬움이 적나라하게 구체화되니 괴롭기 그지없다. 좀 보듬어줬으면 좋겠고, 좀 덮어주면 좋으련만. 뒤집어 생각해보니, 내가 나의 가까운 사람에게 그렇게 하고 있었구나. 나의 가족과 나의 친구들에게, 나의 동료들에게 내가 그렇게 드러내고 파헤치고 있었구나. 알고 있는 약점을 더욱 부각시키고, 본인이 아쉬워하는 일을 더 지적하며 괴로운 상처를 더 헤집어대는 일을 내가 하고 있었던 거구나. 좀 더 보듬어 줄 것을, 좀 더 덮어주..

Joshua/단상 2018.03.27 Joshua95

흑석동

대학을 졸업하고 시작한 서울 생활 수많은 사람속에 마음 나눌이 없던 그때 외로운 이방인 고향이 되어준 흑석동 친구집 매서운 칼바람 속 부동산 아줌마 따라나서 어설프게 둘러보며 우연찮게 자리잡은 친구의 안식처는 흑석동 귀퉁이 구불구불 골목 속을 헤매다가 헷갈리면 찾아보던 전봇대 전등하나 눈이 얼면 봅슬레이 경기장이 되어도 마냥 흥겹고 즐거운 흑석동 자취방 지방에서 올라온 수많은 친구들을 어김없이 받아주던 친구의 후한 인심 속옷주며 푸념에도 언제나 열려있던 불청객 아저씨마저 화장실 빌려쓰던 인심좋고 부담없던 흑석동 단칸방 배고프면 종종찾던 시장한켠 돼지 갈비집 심심하면 찾아가던 시끌벅적 피씨방 힘이날땐 자리잡고 야구게임 한바탕 병특일병 달고나와 같이찍은 사진 한장 생일챙겨 주겠다며 싸들고온 감자탕 투덜투덜 ..

Joshua/단상 2018.03.13 Joshua95

교토를 떠나며

2박 3일 분주했던 교토 여행을 마치고 간사이로 떠나는 기차안. 어두웠던 시대의 암울한 선조들에게 가벼운 여행이 웬지 미안하고 죄스럽다. 압천을 걸으며 시대를 괴로워했다던 시인을 떠올리니 압천을 바라보며 음식을 즐기고자하던 부끄러움이 올라온다. 시대의 무거움이 사라지고 가벼운 자유를 누리는 날이지만 문득 그 무거움의 깊이가 부러운 것은 왜일까 2018.02.10 하루카 기차안에서

Joshua/단상 2018.03.06 Joshua95

일상을 살다

세 아이들과 아내까지 독감에 걸리며 연말연초 연휴를 가정 주부로 보내고 있다. 아침에 눈뜨면 아침을 준비하고 설거지 하고 점심을 준비하고 잠시 커피한잔 후 설거지 하고 저녁을 준비하고 온방 청소하고 설거지 하고. 연말을 보내며 일상을 산다는 것을 생각해 본다. 소소하고 큰 의미없이 가족들을 챙기며 지루하고 반복적인 일상을 살아간다는 것. 이 안에서 하나님 주신 소명을 발견해 간다는 것. 하찮은 고민들 속에서 번뇌하고 갈등하며 살아간다는 것. 일상을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아이들 비위를 맞춰가며 가족들 빨래거리 챙겨주며 그렇게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일상의 가벼움. 그 안에 신앙의 핵심이 있다. 삶의 소소한 속에서도 지치지 않고 반복하며 하나님 주신 은혜를 누린다는 것. 이것만큼 어렵..

Joshua/단상 2018.02.19 Joshua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