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Joshua/단상 2009.11.05 댓글 Joshua95

* 이전 글들 중 일부를 옮겨오고 있는 중 ^^

 

삶이란

케리비안베이에서 경수, 문영이, 명숙이랑 타던 풍선 보트 같은것.. ^^
높은 입구에서 풍선 보트를 타고 깜깜한 통로를 지나서 빙글빙글 돌다 내려오는 놀이기구.
보트를 타고 앞이 보이지 않는 깜깜한 통로를 지나면서도,
즐거움의 비명을 내지를 수 있는 것은,
그 어두움 속에서도 결코 밖으로 튕겨 나가지 않고,
언젠가는 보이지않는 그 통로를 통해 환한 바깥으로 나갈 수 있다는 믿음 때문...
이 삶의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답답한 인생의 통로를 지나면서도,
즐거움의 비명을 내지를 수 있는 것은
이 어두움 속에서도 나를 버리지 않으실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고,
언젠가는 보이지는 않지만 그 분의 계획으로 최상의 것을 채워주시며,
결국엔 당신의 나라로 불러주실 것이라는 믿음 때문...

 

1인용 보트를 무척이나 무서워하며, 2인용 보트를 같이 타자고 조르던 내 여자친구..
삶에서의 2인용 보트, 나의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의 동행은
이 삶을 보다 짜릿하고 든든하게 만든다..

 

마치 그 가파른 통로 속에서도, 그 빠른 물살에서도
웃으며 즐거움의 비명을 지를 수 있었던 것 처럼,
나의 삶에서도 마냥 그 분을 믿으며, 기쁨으로 이 삶을 영위할 수 있었으면...

 

보트 기구의 마지막에 흥분된 목소리로 "우리 다시 한번 타자!!" 를 외쳤듯이
그 분 앞에 나아갔을 때도, "하나님, 다시 한번 살아보고 싶습니다" 를 외치고 싶다.

내 삶의 그 흥분과 기쁨을 상기하며...

 

From Joshua(0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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