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벌

Homeschooling/샘솔빛풀 2009.12.25 댓글 Joshua95

샘이를 양육하면서 나름 고민했던 우리 부부의 방법을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억날때, 미리미리 정리해 두고자 먼저 시도합니다.

둘째 솔이를 다시 키우려면 이런 정리가 필요하답니다. 여기 전문가는 아이들 엄마인데..
일단 시작은 해 두고 나머지는 엄마에게 ^^


요즘 양육의 트렌드는 매 들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를 기죽이지 않고 키우는 것이라나요. 그런데, 의도하지 않게 저희 부부는 시대에 역행하는 부부입니다. 샘이가 커가는 중에 한참을 고민하던 끝에, 나름 우리의 신앙에 맞추고 다른 신앙의 선배들의 글들을 읽어서 찾아낸 나름의 기준이 있답니다. 당연히 매를 드는 것입니다. 회사 동료들에게 얘기해주니 모두들 경악을 하더군요. 어린아이 때릴 곳이 어디 있냐고. 흐흐. 자식 낳고 키워보십시요~


저희 가족의 체벌에는 다음과 같이 몇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1. 죄에 대해서는 매를 들어라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는 행동은 즉시 매를 든다.
   단, 매를 든 후에는 반드시 용서한다.


2. 실수는 죄가 아니다.
   죄와 실수를 혼돈하지 않는다.
   단, 실수로 문제를 일으킨 경우 스스로 수습하게 한다.


3. 매는 반드시 정해진 것을 사용한다.
   부모의 손은 반드시 아이를 사랑하는 것에만 사용한다.
   따라서 손을 직접 사용하여 아이를 체벌하지 않는다.


4. 화난 상태에서 아이를 체벌하지 않는다.
   부모는 아이를 가르치고 훈계하는 것이지, 아이에게 화풀이 하는 것이 아니다.


5. 항상 동일한 기준으로 체벌한다.
   상황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체벌한다.
   아이가 혼동스럽지 않도록 동일한 기준으로 훈계한다.


음. 좀 더 있는 것 같긴한데..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
일단 체벌에 대한 나름 우리 부부 고민하면서 만든 기준이랍니다. 생각날때마다 업데이트 해 봐야겠네요. ^^


From Joshua(200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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