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임받는 삶이 아닌 동행하는 삶

Joshua/단상 2009.11.05 댓글 Joshua95

가끔 내 스스로도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주님, 제 삶이 주님께 크게 쓰임받는 삶이 되게 하여주십시요"

 

가만 생각하니, 이 어찌나 황당하고 교만한 기도인지.
내 삶을 어떻게 쓰실지는 순전히 주님의 몫이다.
크게 쓰임 받으면 좋은 삶이고, 작게 쓰임 받으면 좋지 않은 삶이라는건가
주님의 기준에 어찌 크고 작은 것이 있다는 건지.
순간 순간 나의 편협한 기준으로 하나님에 대하여 착각한다.

 

교만 가득하여 쓰임받기를 요구하는 삶이 아닌
겸손하게 부족한 내 삶에 동행해 주실것을 기도하는 삶이라야.

 

From Joshua(0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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