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 (누가복음 6:37)
2010년 신년예배에서 뽑은 말씀 카드입니다.
매년 말씀 뽑을때마다 참으로 나에게 적절한 말씀이구나 생각했는데
어김없이 올해도 저를 찔리게 하는 말씀입니다.
저는 은근히 비판적인 사람입니다. 회사 생활은 물론 가정 생활에서도 말이지요.
2009년은 이런 비판들로 인해서 사기 결혼의 주범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
비판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정죄를 하고 있는 저를 봅니다.
부인하고 싶지만 전 은근히 남을 정죄하는 말을 자주하게 됩니다.
하고나서 후회하는 그런 말들. 정당한 비판인지, 비열한 비난인지 알수 없는
뒷담화들이 제 생활에 참으로 많습니다.
결국 자연스레 비판과 정죄의 모습에서는 용서라는 것을 찾을 수 없습니다.
용서를 가지고 접근한다면 도저히 비판과 정죄가 나올 수 없을 터이니 말입니다.
"나라면 안 그럴거라는" 아주 사적인 기준은 저에게 무슨 절대 기준인 양 들이대는 잣대였습니다.
이 모습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지 않으셨나 봅니다.
2010의 첫 말씀으로 비판, 정죄하지 말고 용서하라고 말씀하시니 말입니다.
그래야만 너도 용서 받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입니다.
이 말씀 마음에 새기고 새해를 출발했는데,
벌써 몇일의 회사 생활 중에 여전히 변하지 않은 저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비판과 정죄가 아닌 용서의 마음으로
넉넉한 예수님의 사랑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자가 되고자 각오합니다.
By Joshua (201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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