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1 지하철 물개 사진 최근에는 퇴근 중에 항상 동영상을 보면서 퇴근합니다. 지하철에서 이어폰을 꼽고 꾸벅꾸벅 졸다가 가다보니 도대체 주위에 무슨 일이 있는지 보이질 않게 됩니다. 그런데 어제는 제가 늘 가지고 다니던 P2를 집에 두고 오는 바람에 퇴근길에 귀를 틀어막지 않고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제 옆에 아주머니 두 분의 대화가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아주머니1: 아니, 저것이 뭐시여. 아주머니2: 글씨. 저것 강아지 아니여. 아주머니1: 아니여. 저건 강아지가 아닌 것 같은디. 털이 하나도 없잖여. 아주머니2: 아, 저건 수달 같은디. 아주머니1: 그런가. 뭔 수달이 저기 붙어 있다냐. 아주머니2: 워메 여기 저기 많이도 달려있네 그려. 대화를 듣다보니, 아주머니 들이 도대체 뭘 보고 저러나 궁금함이 앞섭니다. 눈치.. Joshua/일기 2010.05.26 Joshua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