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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만족할 수도 없으며, 모든 이에게 지지를 받을 수도 없다. 하나만을 만족하고, 한쪽의 지지를 받더라도,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만 한다. 그 선택의 순간에 내가 아닌 그분의 기준을 들이대어야 한다는데. 그 분의 기준을 들이대기에는 나의 선택할 사항이 너무 작다. 모든 것을 만족하고, 모든 이의 지지를 받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From Joshua(03-07-31)
Joshua/단상 2009.11.05 Joshua95포맷
마음을 깨끗하게 포맷한 후, 그 내 마음 위에 그 분만을 복사해 둘 수 있으면 좋으련만. From Joshua(03-07-15)
Joshua/일기 2009.11.05 Joshua95딱지
고향에 내려갔다가 오른쪽 팔뚝에 상처가 생겨났다. 며칠이 지나니 상처가 아물고 상처에 딱지가 생겨났는데.. 딱지 부분이 간질 간질한 것이 계속 손이 가고 푸욱 뜯어버리고 싶은데.. 하지만 28년 경험상, 지금 뜯어내면 다시 상처에 피가 나고 또 다시 아물기를 기다려야 된다는 것을 잘 안다. 계속 간질 간질 한 것이 괘씸하기도 하고 해서.. "좋다, 내 하루만 참아내보마" 이내 스스로 다짐해 본다. 그 다짐을 하고 얼마나 지났을까? 간질간질한 팔뚝을 매만지다, 딱지를 뜯어내고 있는 나를 발견. ㅠ.ㅜ 거기서만 끝냈어도 양호했으련만, 웬걸 조금 뜯어서 간질했던 부분이 시원해 지니, 이걸 다 뜯어버리고 싶은 욕심이 생겨나는게.. 결국 아물지도 않은 딱지를 온갖 힘과 정교한 손놀림(--a) 으로 모두 뜯어냈다...
Joshua/일기 2009.11.05 Joshua95감사
부족하다는 것에 감사해 본 적이 있는가? 풍족함에서 오는 망각보다는 차라리 부족함에서 오는 감사를 즐기는 삶이 되기를. From Joshua(03-06-20)
Joshua/단상 2009.11.05 Joshua95하나님의 기대
하나님은 나의 삶에 대하여 어떤 기대를 가지고 계실까를 생각해 본다. 도대체 하나님은 내가 삶을 어떻게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것일까? 너무도 막연하게만 느껴져서, 가까이 그 예가 될 만한 대상을 찾아보니, 역시나 아버지와 아들이다. 내가 아들을 낳으려고 한다면, 도대체 난 왜 아들을 낳으려는 것일까? 다른 사람이 다 낳는 것이라서 경쟁심에 낳는 것은 아닐 것이다. 나중에 나 늙으면 돌봐주라고, 은행에 적금 붓듯이 아들에게 투자하는 것도 아닐테고. 나는 내 아들이 어떻게 자신의 삶을 살기를 원할까? 가만히 생각해 보고 내린 결론이, 나는 내 아들이 자신의 삶을 즐기기를 원한다 이다. 어느 날 나의 아들이 나에게 와서, '아버지, 감사합니다. 비록 힘든 일도 많고, 여러 일로 버거운 삶이 지만, 그래도 이렇게..
Joshua/단상 2009.11.05 Joshua95또 하나의 선교
20 세기의 선교가 지역의 선교였다면, 21 세기의 선교는 분야의 선교라고 생각한다. 20 세기의 선교는 복음이 전파되지 않은 지역에 대한 선교에 집중하였다. 각 지역은 폐쇄적이었으며, 그 지역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는 복음을 전할 방법이 없었다. 이에 선교사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 버리고, 홀홀 단신으로 그 지역에 뛰어들어 직접 복음을 외쳐야 했다. 자신의 재능과 자신의 능력에 상관없이 무조건 선교사라는 하나의 직업을 선택했어야만 했던 것이다. 선교사는 오직 하나의 직업이 되어 버린 것이다. 이로 인하여 20 세기의 많은 선교사를 배출하였지만, 그와 더불어 우리는 세상을 포기하게 되었다. 세상에 포함되어 살아가는 우리 삶의 대부분에서 우리는 복음을 찾지 않았으며, 오히려 복음을 교..
Joshua/단상 2009.11.05 Joshua95나의 대표 테마들
부서 내에서 개인별 Strength Finder 라는 평가를 해 보았다. 자신의 강점을 찾아서, 자신을 보다 나은 모습으로 만들어 가기 위한 것으로 MBTI 와 유사한 평가이다. 총 34가지의 강점 중 5가지의 강점이 나타나게 되는데, 나의 강점은 다음과 같다. 1. 개인화(Individualization) 2. 신념(Belief) 3. 연결성(Connectedness) 4. 조정자(Arranger) 5. 탐구심(Input) 40명 정도의 부서에서 유독 나만이 신념(Belief) 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옆 사람이 그게 고집이 센거란다. 그러면서 하는 말씀이 "맞다. 윤댈님 무신 일이 있어도 저녁은 집에 가서 드신다는 신념을 잘 지키시잖아요. " ^^; 제대로 된 기준에 신념을 가질 수 있는 나이기를...
Joshua/일기 2009.11.05 Joshua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