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아이를 임신하고 나면, 성경 말씀을 기반으로 태명을 짓고
출산을 전후하여 태명을 기반으로 이름을 짓고 있습니다.
1) 첫째 샘
샘이는 이사야서 58:11 절의 다음 구절을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 이사야 58:11
그래서 태명을 "샘" 이라고 하였고, 본명은 가득할 영(盈), 돌샘 린(潾) 을 사용했지요.
2) 둘째 솔
솔이는 두개의 성경 구절을 모티브로 했답니다.
"나는 푸른 잣나무 같으니 네가 나로 말미암아 열매를 얻으리라." - 호세아 14:8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 - 창세기 49:22
하나님의 회복의 말씀 중 푸른 잣나무인 나로 인해서 너가 열매를 얻으리라는 호세아 말씀을 기반으로
하나님 앞에 굳건히 서 있는 푸르른 나무를 상상했고,
또 하나는 담장을 넘을 정도로 무성한 가지를 가지고 하나님의 축복 속에 거하는 나무를 생각했지요.
그래서 태명은 푸른 (소)나무를 형상화해서 "솔" 이라고 했습니다.
결국 본명은 굳셀 한(僩), 소나무 송(松) 을 썼습니다.
(참, "굳셀 한" 자는 인명사전에 없어서 호적에는 "넓은 한"자를 사용했답니다. 나중에 바꿔줄 계획이랍니다.)
3) 셋째와 넷째
이제 배속에서 4개월을 향해 가고 있는 셋째와 넷째의 태명을 고민 중입니다.
그러던 중 아내가 제안한 말씀으로 태명을 짓기로 하였습니다.
다윗의 마지막 말 중의 내용으로 마침 주일 예배 성경 말씀으로 듣게 된 말씀입니다.
"그는 돋는 해의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내린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니라 하시도다 " - 사무엘하 23:4
셋째는 돋는 해의 아침 빛, 넷째는 움이 돋는 새풀 이라는 이미지를 모티브로 작명할 예정입니다.
태명은 빛과 풀로 하기로 했습니다. 빛이라는 태명은 괜찮지만, 풀이라는 태명은 너무 어감이 어색하여
약간의 시간을 두고 좀 더 고민하긴 했습니다만, 결국 그대로 가기로 했습니다.
빛이와 풀이. 점점 익숙해 지겠지요.
엄마는 벌써부터 본명을 만들어 보겠노라 분주합니다. 흐흐.
- 2010.05.10 빛이,풀이 뱃속 4개월 차에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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